모압에 관한 경고 (이사야 15:1~9)

모압에 관한 경고 (이사야 15:1~9)

 

본   문 : 이사야 15:1-9

1. 모압에 관한 경고라 하룻밤에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하룻밤에 모압 기르가 망하여 황폐할 것이라 2. 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모압은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는도다 그들이 각각 머리카락을 밀고 각각 수염을 깎았으며 3. 거리에서는 굵은 베로 몸을 동였으며 지붕과 넓은 곳에서는 각기 애통하여 심히 울며 4. 헤스본과 엘르알레는 부르짖으며 그들의 소리는 야하스까지 들리니 그러므로 모압의 군사들이 크게 부르짖으며 그들의 혼이 속에서 떠는도다 5.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그 피난민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까지 이르고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울부짖으니 6. 니므림 물이 마르고 풀이 시들었으며 연한 풀이 말라 청청한 것이 없음이로다 7. 그러므로 그들이 얻은 재물과 쌓았던 것을 가지고 버드나무 시내를 건너리니 8. 이는 곡성이 모압 사방에 둘렸고 슬피 부르짖음이 에글라임에 이르며 부르짖음이 브엘엘림에 미치며 9. 디몬 물에는 피가 가득함이로다 그럴지라도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 내리되 모압에 도피한 자와 그땅에 남은 자에게 사자를 보내리라

 

오디오 해설

 

해  설

모압에 대한 심판이 선언됩니다.(15,16장) 15장이 심판받은 모압의 모습을 묘사한다면, 16장은 모압이 심판받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9절 모압을 하룻밤 만에 망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친족 관계를 맺었던(참조. 창 19:36,37;룻4:17;삼상 22:3,4) 모압이 이스라엘의 신앙을 공유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괴롭힌 까닭입니다. (참조. 민 22-25장;왕하 3:4-27) 그들은 이스라엘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통쾌해했지만(렘 48:27), 정작 그들에게 닥칠 재앙조차 짐작하지 못합니다. 결국 앗수르의 군대가 그들을 휩쓸어가고, 남은 자들은 바벨론에 진멸당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았지만, 그것으로 교훈을 얻지 못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다 심판받은 것입니다. 지금 세상의 악한 권세가 하나님을 거역하면서도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그들은 하루아침에 몰락하고 말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절 급작스럽게 닥친 재앙에 모압 백성이 바잇과 디본 산당으로 올라갑니다. 거기서 멸망한 느보와 메드바 성읍을 위해 애곡합니다. 그러나 조각한 우상이 그들의 슬픔을 들을 리 만무합니다. 그들이 울며 찾을 것은 돕지 못한 바알이 아니라, 그들을 심판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예기치 않은 고난을 만나 힘든 때를 보내고 있다면, 헛된 도움을 찾느라 애쓰지 말고 즉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3-6절 모압의 비참한 모습에 선지자의 마음이 고통스럽습니다. 적국의 멸망을 예언하는데도 마음이 슬프고 아팠습니다. 선지자의 이런 마음은 모압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다르지 않습니다. 비록 진노하며 심판하시지만, 그들도 모두 하나님이 지으신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말씀을 전하는 우리 태도는 어떻습니까? 심판받을 세상에 대한 긍휼히 있습니까?

 

7,8절 모압 백성이 재물과 소유를 가지고 재앙을 피해 피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돈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긴다면 큰 오산입니다. 돈은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일 때가 더 많습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는 이유가 내게 기댈 만한 재물과 소유가 넉넉하기 때문은 아닙니까? 그러나 오히려 그것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적   용

하나님의 징계는 이제, 전능자인 내게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채찍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압을 심판하시면서도 그 남아있는 백성에게 사자를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9절)

내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지금도, 내 멋대로 살아가고 있으면서, 안되는 이유, 망한 이유, 관계가 끊어지는 이유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지 못하는 제모습을 보게됩니다. 전지전능하신 분, 무소부재 하신 하나님, 제가 어디에 가든지 거기 계시며,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 엎드리겠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