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주리고 목마르자 (마5:6)

의에 주리고 목마르자 (마5:6)

 

피곤한가? 힘든가? 괴로운가? 원통한가? 억울한가? 하나님과 함게 있는 자는 피곤하지도, 곤비하지도 않는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피곤은 어디에서 오는가/ 피곤은 나를 피곤치 않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철저하게 망각하고 살았고 하나님을 철저하게 두려워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우리는 기억하는 것이 많다. 과거에 경험하고 느껴본 환경 장면, 일들에 길들여지고, 습관들여진 그것들이 나로 하여금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우리의 영을 교묘히 세상 것들을 훈련시키며 끌고 가고 있다. 자극적이고 엽기적인 것을 눈과 기를 통해 보고 듣게 하여 감각과 감정들을 끌고 가는 것이다. 이런 사탄의 작전에 빠진 사람들은 세상에 굶주리고 목말라 한다.

 

야구에 주리고 목마르다면? 야구경기를 다 외운다. 야구 선수들을 다 안다. 야구 명장면은 다 기억한다. 앞으로 있을 경기를 기대한다. 밤을 세워서라도 기어코  다 본다. 돈을 얼마를 써서라도 경기를 관람한다. 자기만 즐길 뿐 아니라 가족, 주변인들에게 말한다. 입만 열면 야구얘기다. 야구 아니면 못 산다. 야구만 있으면 영원할 것 같이 야구를 사랑하고 좋아한다. 이것이 야구에 주리고 목마른 자이다.

 

영화에 주리고 목마른다면? 영화를 다 외운다. 영화인들을 다 안다. 주연, 조연 다 안다. 명장면은 다 기억한다. 지나간 영화장면들은 다 기억한다. 밤을 세워서라도 다 본다. 다른 것 다 포기하더라도 영화는 포기하지 않는다. 자기만 즐길 뿐 아니라 가족, 주변인들에게 말한다. 입만 열면 영화 얘기다. 영화 아니면 못산다. 영화면 있으면 영원할 것 같이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한다. 이것이 영화에 주리고 목마른자이다.

 

우리는 분명히 야구든, 영화든, 어떤 것에 주리고 목말라 봤다. 이 습관을 유턴하면 의에 주리고 목마를 수 있다. 하나님은 세상 습관의 방법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유턴하라 하신다. 

바꾸면 된다.

 

그렇다면 의에 주리고 목마른것이 무엇인가?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면? 말씀과 설교를 다 외운다. 성경 인물들은 다 안다. 성경의 명장면들은 다 기억한다. 지나간 설교를 다  기억한다. 앞으로 있을 예배를 기대한다. 밤을 세워가면서라도 묵상하고 설교 공책을 또 다시 본다. 성경 인물을 닮아가려 한다. 다른 것 다 포기하더라도 예배드린다. 성경 인물들의 믿음이나 행위들을 마음에 간직한다. 자기 자신이 말씀을 즐기며 주변인들에게도 권한다. 입만 열면 교회 이야기다. 예수 아니면 못 살 것 같다. 예수를 통하여 모두와 하나 되려 한다. 순교는 못하더라도 예수에 대하여 좋게 말한다. 교회 다니는 모든 사람들을 자기편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신앙 좋은 분들과 친하려고 애쓴다. 선교 단체에 가입하여 한 자리에 앉는다. 목사님을 따라 부흥회를 참석하고 은혜 받는다. 예수 보다 좋은 친구가 없다과 생각한다. 온 국민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자기가 선지자, 율법사, 사도가 된다. 교회 전문용어는 다 안다.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예수 이외의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되길 소망한다.

 

삶 속에 답이 다 들어있다. 세상 사람들을 위해 삼일 밤 낮을 설쳤던 그 정성으로 하나님께 해 보자. 새벽 같이 일어나 돈 벌러 갔던 정성으로 하나님께 해보자. 이제는 세상에서 했던 정성으로 하나님께 해보자.